12.7~12.10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한 때 쥐방구리 드나들듯 드나들던 인천공항이었는데,뭔가 어색.
후쿠오카 공항에 내렸더니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제주항공,이스타젯,티웨이,에어부산..
내 참 인천공항보다 더 우리나라 국적기가 많아서. 이건 뭐.. 후쿠오카는 대한민국이 먹여살리나 했다.

(일본소도시공항맞냐고요? 제주공항인줄..모두 우리나라 뱅기만)
‘퍽 커피’라는 데가 나름 힙하다고 가야한다고 해서 갔었는데 ㅎㅎ
커피맛은 한남동 마일스톤이 더 좋았고,
(그렇지만 애써 안내한 아들 앞에서는 커피 맛 좋다!!! 라고 하면서 음미~~~하며 마시는 척)
퍽 커피라는 것이 FUK COFFEE.
걍 후쿠오카(FUK,,,항공용어로쓰는 FUKUOKA 의 줄임말) 커피였다.

FUKUOKA=FUK
일본에 오래 계셨던 분 추천으로 친푼칸푼이라는 곳에서 첫날 저녁을 먹었는데
제법 맛도 괜찮았고, 대형냉장고문 열고 안쪽 테이블에 앉아서 꼬치 한개씩 빼먹으며 맥주 마시는 재미도 있었다.
(평일이었음에도 예약을 해야했고, 이용시간 90분)

(친푼칸푼 화장실 안내문,한국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도처에 한국어. 한국어가 없는곳이 없었다.)
여행지에 가면 여행지에 흥미를 붙이고 여기저기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야하는뎃..
멤버가 너무 단촐한 가족이어선지 도통 재미가.ㅋㅋㅋㅋ
(왁자지껄한 수다.. 이런게 없고요.뭔가 좀 말도 가려서 해야 하고요,하여튼 저는 그러합니당)
뭐.. 할거 다하고 와서 불만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제 요즘 삶의 전반적인 태도가 삐딱한 시선과 비교질에 따른 불평 불만이라서 어쩔수가 없습니당~~~~.
(올해까지는는 이런 고약한 심사를 쭉 유지하기로)
2.
후쿠오카 어느 다방에서 브런치(라고 해봐야 프렌치토스트 몇쪽에 소세지.그리고 커피)를 먹으며
읽지도 못하는 일본신문을 뒤적거리던 모습이 찍혔 (삼일 낮밤을 붙어있었더니 그닥 할말도 없고하여)
진짜 목불인견이어서.
그 사진을 챗GPT(아들이 사용중인 유료 버전 같이 사용중)에 올리고
얼굴을 샤프하고 세련되게!!
최대한 재수없게!
바꿔달라고 했더니…
아래사진의 모습으로 바꿔줬다.
(친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사진을 보여줬더니 딴건 하~~~나도 안닮고 새침한 표정은 닮았다고^^.)
생각같아서는 비포/애프터를 올리고 싶으나 몇분 안되는 이웃님들 안구보호도 필요하고.ㅋㅋㅋㅋ
그분들마저 황급히 떠나가시면 안되는 고로.

(여기서 같은건 단발머리에 목도리두른것만)
이런 모습으로 살고 싶다고~!!!!!!!!!!!!!!!
그나저나 일본식 커피집은
왜 커피집에서 담배를 뻑뻑 피워대고 그러는 것인지.
참 가까운 나라인데 들여다볼수록 많이 달라~~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은 언제봐도 참. 멋있고 설레고 아련합니다.
뭔가 친정같은 기분?ㅎㅎ

